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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2023년 8월부터 오릅니다. 기본요금을 기준으로 버스는 8월 12일부터 300원, 지하철은 10월 7일부터 150원이 인상됩니다.
1. 8년 만의 인상하게 된 배경
서울시는 7월 12일 오후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을 심의해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교통카드 기준 1천250원인 지하철 기본요금은 10월부터 150원 인상된 1천400원이 되고 내년에 150원 추가 인상하면 1천550원이 됩니다.
서울시는 앞서 올 4월 지하철과 시내버스·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기본요금을 일괄적으로 300원씩 한 번에 올릴 예정이었지만 서민 물가 부담으로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분위기에 맞춰 보류했습니다.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각각 300원 올리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건 운영기관의 적자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요금을 인상하지 않고는 교통 서비스 제공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적자는 1조 원대에 달한다고 합니다. 공사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기간 지속해 1조 원대 적자를 봤고, 지난해에도 1조2000억 원(시 보조금 제외) 손실을 봤다고 합니다.
시내버스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 8000억 원대 적자가 예상됩니다. 이에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지만 시민 부담을 우려, 지금까지 미뤄 왔습니다.
대중교통 요금을 올려도 여전히 요금현실화율이 낮아 2025년 기준 총 1조 4000억 원이 부족, 시의 재정 투입과 운영기관의 자구 노력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시는 요금을 300원 올리면 3년간 평균 운송적자 전망치가 지하철은 3천162억 원, 버스는 2천481억 원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2. 서울 버스요금 인상내용
서울에서 운영하는 버스는 간지선버스, 순환차등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 심야버스가 있습니다.
일반, 어린이, 청소년에 따라서 인상조종폭이 다르지만 기본 어른을 기준으로 300원이 인상됩니다.
간지선버스, 순환차등버스, 마을버스는 300원이 인상되고, 광역버스는 700원이 시야버스는 350원이 인상됩니다.
3.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
서울 지하철은 1차(23년 10월 7일)에 150원 2차(24년 하반기)를 거쳐 일반을 기준으로 300원이 인상됩니다.
청소년은 180원, 어린이는 100원이 인상됩니다.
4. 대중교통비용 아끼는 방법
① 현금 대신 교통카드 사용하기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현금을 이용하는 것보다 10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② 대중교통·택시비 혜택 카드 이용하기
대중교통·택시비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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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B.Big(삑) | * 전월실적에 따라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이용 금액을 일 200~600원 할인 * 택시·KTX 이용 금액은 대중교통 할인과 별개로 월 최대 1만 5천 원의 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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